기사 메일전송
겨울산행의 안전수칙 - 겨울산행의 안전수칙을 잘지켜 건강한 겨울 산행을 하자~!
  • 기사등록 2015-01-31 22:49:30
기사수정

어느덧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아온지도 1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겨울이라고 방안에만 움크리고 있을 순 없고~ 가벼운 산행을 하시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

됩니다.  ^^ 그래서 오늘은 안전한  겨울산행의 준비물과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최근 중앙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0년부터 최근 4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악 안전사고로 이를 사고 유형별로 보면 골절이 29.5%로 가장 많고, 고립·실종 15.4%, 상처 14.6%, 탈진 8.8% 등입니다. 대부분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산행을 하다 넘어지거나 추락한 경우, 정해진 등산로를 벗어난 경우, 체력이 바닥날 때까지 산행한 경우 등 개인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백성현 대한산악연맹 춘천시 사무국장은 "모든 산악 사고는 과욕에서 비롯된다"면서 "특히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낙상사고를 예방하려면 등산화, 아이젠, 스패치, 스틱 등 기본 장비를 꼭 갖추고 정해진 등산로로 다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럼 겨울산행의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겨울 산행의 기본은 따뜻한 복장입니다.

겨울산행은 산 아래에서 등산을 시작할 때는 영상 기온을 유지하는 비교적 따뜻한 날에도 정상에 오르면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 온도가 영하를 넘어 버리기 때문에 칼바람을 막고 체온 유지를 할 수 있는 방풍점퍼를 준비해야합니다. 혹시 모를 눈과 비에 젖을 것을 생각해서 방수 기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시고

상의는 여러겹의 옷을 걸쳐 입는 것이 보온에 효과적입니다.

 

둘째 겨울산행을 하다 보면 등산화에 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동상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발이 젖지 않도록 방수처리가 잘 된 등산화나 스패츠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패츠 : 신발 속으로 비나 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신발덮개를 말함.)

특히 눈이 발목 이상 깊은 곳에서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셋째 겨울 산은 눈 때문에 걷기가 힘들고, 무릎에도 무리가 더 많이 갑니다.

이때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미끄러운 길에 대비할 수 있고 체중이 분산되어서 특히 산에서 내려갈 때 무릎을 보호해줍니다. 그리고 등산객들이 많이 다닌 눈길은 얼음처럼 미끄러워지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언제 눈이 내리거나 바닥이 얼지 모르니 항상 휴대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넷째 겨울의 추운 날씨는 다른계절 보다 더욱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산행중에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중간중간 간식을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초콜릿이나 영양갱, 소시지와 같은 칼로리가 높은 비상식량을 준비해두십시오. 이러한 비상식량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산행을 마칠 때 까지 남겨두는 것이

안전하게 겨울산행을 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밖에 뜨거운 물이 든 보온병을 챙겨주면 따뜻한 물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고 조난 시에 저체온증에 대비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준비물들은 넉넉한 배낭에 챙기면 든든한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에 목뒤까지 오는 배낭을 준비한다면 미끄러져 뒤로 넘어질 때에도 최소한의 안전장비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리한 산행 보다는 자신의 체력과 수준에 맞는 산을 선정하여 등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의 안전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겨울산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 광영119안전센터 소방사 박민호 -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13728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