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집단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실천 전도사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군 보건소는 지난 2월 10일부터 4일간 관내 어린이집 8개소를 방문해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 교육 ‘꼬마버스 타요’, ‘함께하는 기침예절’, ‘뽀로로와 함께하는 어린이교육’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 상영과 올바른 손 씻기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비누를 사용해 손 씻기를 할 경우 약 80%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고, 기침을 할 때 상대방이나 음식물 등으로부터 고개를 돌리고 손 대신 휴지나 옷깃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린 채 해야 입 안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공기 속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기침예절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의 작은 실천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서 평소 위생습관을 가지는 것이 자신은 물론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중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초기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비상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집단 환자 발생 및 해외여행 감염자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 (☎010-5351-5157)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