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보건소는 가을철 추수기 야외 활동과 더불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열성질환은 벼 베기 작업, 밤 줍기, 콩 작업 등 야외활동을 통해 농촌에서 많이 발생하고, 고령일수록 합병증과 사망률이 높아 예방교육이 절실한 질환이다.
그동안 보건소는 가을철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해 1,310명에 대해 유행성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19,000여명에 대하여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예방 홍보맨 2명을 활용하여 취약지역 현장 순회홍보를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해 ▲ 야외 활동 시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지 말 것 ▲ 농작업시에는 장갑, 장화, 모자, 토시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할 것 ▲ 작업복에 기피제를 뿌려 털 진드기 등 해충을 예방할 것 ▲ 작업 후 반드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세탁할 것 등을 당부하였다.
더불어 야외 작업 후 열이나, 두통, 발진, 오한 등 감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