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무정 연혁비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궁도의 명가로 알려진 흥무정(고흥군 풍양면)의 연혁비 제막식이 우운기 사두와 정성언 면장, 이창하 대한궁도협회 경기이사 그리고 군내 궁도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흥무정 현지에서 개최됐다.
산신제 이날 개막식에 앞서 고흥군전속예술단원들의 식전 설장구 공연에 이어 흥무정의 주신(主神)으로 모시는 신선바위 산신령에 대한 ‘신선바위 산신제’를 올렸다.
이어서 흥무정의 연혁을 새긴 연혁비를 제막 한 뒤 우운기 사두는 인사말을 통해 “500여년에 이르는 이 고장 궁도의 역사를 바탕으로 흥무정이 개정한지 15년에 이르는 역사는 그리 깊지는 않지만 본정에서 많은 우수한 궁사를 배출했다"고 말하면서
"이명현씨가 우리나라 최고의 궁수에게 수여되는 명궁패를 받게 되고 또 고민구 9단은(대구시청소속) 역시 전국적인 궁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밖에도 고흥군 대표선수 등을 보유하고 있는 명 사정으로 발돋음 해 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