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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미용고 학생들 ‘사랑의 가위손’ - 이창동 주민센터와 연계…주민대상 미용봉사활동 벌여
  • 기사등록 2008-10-29 0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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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봉사원’이라 불리는 전남미용고 학생들이 힘든 일상으로 움츠려든 주민들의 가슴을 활짝 펴줬다.

전남미용고등학교(교장 신춘자) 미용과 동아리반 학생 23명은 이창동주민센터와 연계하여 28일 이창동 동방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용봉사활동을 벌였다.

이 활동에 참여한 22명의 학생들은 다양한 미용실습 체험 기회를 가졌고 미용인으로써의 능력을 신장시켜 올바른 직업관을 정립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라는 큰 경험을 쌓았다.

학교 내에서 봉사활동 경험이 많은 미용고 범한솔 학생은 “처음에는 힘들것 이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막상해보니 어르신들도 잘 따라주시고 딸처럼 대해주셔서 아무런 문제없이 마칠 수 있었고,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면 보람을 느끼고 미용고 학생으로서 자부심이 갖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용과 동아리반은 매년 복지관과 병원 등에서 이발, 퍼머, 피부관리, 환자들에게 무료 배식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나주종합복지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피부미용봉사를 전개한 바 있다.

또한 11월에는 추운겨울을 대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 바자회를 계획중이며, 해년마다 다양하고 알찬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미용과 동아리반 지도교사인 김미영 선생님은 “오늘 경험은 주민, 학생, 교사 모두 값진 경험이었으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계속 만들어서 학생들의 미용 실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봉사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미용고에서는 학생들에게 미용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함양시키고 전문 미용인으로서 자부심과 올바른 윤리관을 정립시키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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