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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상생협력 속도 낸다 - 2015년 상반기 시·도상생발전위원회 개최 - 14개 과제 추진상황 점검, 자문위원 20명 위촉
  • 기사등록 2015-03-23 14: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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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민선6기 들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전남 상생협력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0월 시도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정했던 14개 과제에 4개의 과제를 추가하는 등 협력의 범위도 더욱 넓혀가고 있다.

 

광주․전남 상생협력의 공식 협의체인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가 23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상반기 회의를 열어 자문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14개 과제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기존 14개 과제별 주요 추진상황을 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은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아트투어 남행열차’ 운행(5월)과 송정역∼양림동 역사탐방∼죽녹원에 이르는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했으며, 시․도 공무원 문화전당 탐방(5~7월), 수학여행단 유치(7~8월), 시․도립 예술단의 전당내 공연 등 문화주간 운영(10월) 등을 일정별로 추진키로 했다.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사업은 16개 이전 공공기관 및 광주시, 전남도, 시․도 교육청, 나주시 등 21개 기관이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를 구성해 이전 기관 조기정착 지원,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여건 개선, 지역인재 채용,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상생협력사업 추진,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으며, 또한 사업의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전남․나주시가 전담조직을 마련했다.

 

제2남도학숙 건립사업은 시․도는 은평구와 협의해 은평구청 공유부지를 매입해 직접 건축키로 하는 등 건립위치와 사업방식을 확정했다.

 

제2남도학숙은 광주․전남․은평구간 공동협력 MOU를 체결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고 2018년부터 학생들이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안공항 활성화사업은 지난해 10월7일 (주)티웨이항공과 무안공항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해 11월부터 매일 1회 무안∼제주간 노선을 취항하고 있으며, 광주출입국관리소에서도 무안공항출장소를 지난 1월26일 개소해 공항 이용객들의 출입국 업무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 ’14년 이용객수는 17만8414명으로 ’13년 이용객 13만2632명 대비 34.5%증가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사업은 광주, 전남, 전북 환경방사선량 및 구호소 현황 등 정보 공유를 위한 전남도 ‘환경방사선 안전정보 홈페이지’를 구축(’15.3.11.)했으며, 원자력안전기술원과 협의해 올 상반기에 ‘실시간 방사능 방재대책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해 신속한 비상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추진사업은 시, 도, 한전 등 7개 기관이 국내외 기업 전략적 유치, 지역기반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지역 산학연과 R&D 협력,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에너지밸리 조성협력 MOU’를 체결(’15.1.21.)했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도 출범(’15.1.28.)했다.

 

그 외 ‘빛가람 에너지밸리 R&D 협의회 발족(15.2.12.)’과 한전․대학 등 11개 기관이 ‘인재양성 및 R&D협력 MOU’를 체결(’15.3.11.)해 국내 최고 에너지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전남 발전연구원 역할 제고 사업은 지난 공청회에서 제기된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통합연구원의 독립성과 연구역량 제고방안 등 보완대책을 수립한 후 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2015하계U대회 성공 개최는 양 시․도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경기시설 20개소에 대한 개․보수공사, 전남도 지원공무원 210명 선발, 성화봉송 주자 530명 선발 등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정책 수립사업 ▲광주․전남 이미지개선 및 창조사업 등은 양 시․도 연구원에서 공동으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시·도는 이날 회의에서 4개 신규 협력과제도 발표했다.

 

신규 과제는 ▲광주 도심 및 인근 시․군 간 교통량 분산을 위한 광주 순환고속도로(제3순환선) 건설 ▲남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도 방문의 해’ 추진 ▲도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광주․전남 농부장터’ 운영 ▲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이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전남은 서로를 신뢰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협력해야 한다.”라며 “50년, 100년 후를 내다보는 혜안을 갖고 상생의 길을 모색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는 올 10월에 하반기 정기회의를 가질 계획이며, 필요한 경우 수시로 임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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