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이랜드복지재단과 연계해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계층이 안전한 생활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랜드 복지재단의 취약계층 지원 물품(사진/고흥군 제공) 군은 이랜드재단의 후원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가정, 법정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층 가정 426가구 660명의 대상자 중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자의 추천과 재단 현장 간사의 실사를 통해 선정해 지원한다.
특히, 기초수급대상자 등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추가 지원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민간단체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대상자들에게 치과 치료, 안검하수 치료, 화장실 개선 사업 등 생활밀착형 맞춤지원 활동을 통해 3천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랜드 복지재단 지원을 받은 결혼이주여성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과치료를 받지 못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두려웠는데 이번 치과 치료비 지원을 통해 튼튼하고 고른 치아를 가지게 돼 마음대로 먹고 크게 웃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흥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발로 뛰는 자원연계를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정에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길 희망하고 이를 계기로 대상 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2013년부터 이랜드복지재단과 연계를 통해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대상가정의 자립의지 고취시키는 한편, 지원에 필요한 서류준비를 돕는 등 어려운 가정에 복지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