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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골보성향토시장 ‘할머니장터’ 이모저모 - 보성군, ‘할머니장터’ 텃밭채소 절찬리 판매
  • 기사등록 2015-04-21 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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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어릴 적 향수어린 옛 시골장터인 ‘할머니장터’를 운영하여 보성읍 5일시장인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 개장한 ‘할머니장터’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길러 낸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판매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할머니장터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댁 김 할머니는 지난 17일 5일장을 맞아 장사가 잘되는 길목의 좋은 자리를 앉기 위해 이른 새벽 첫차를 타고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으로 한걸음에 달려와 먹기 좋게 자란 텃밭 상추와 쪽파, 시금치를 다듬는 손길이 분주했다.

  


김 할머니는 “장날이면 사람들 보는 재미가 있어 좋고, 오늘은 정성껏 기른 봄나물을 팔아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인절미를 사가지고 가야겠다”고 싱글벙글하셨다.

 

두원댁 송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뒷산에서 캔 칡을 가져왔다며 구경하시는 관광객들에게 인심 좋게 한 토막 잘라 나눠주시는 풍경이 펼쳐졌다.

 

전통시장을 찾은 관광객은 “할머니장터에서 어머니처럼 따뜻한 정과 옛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직거래장터인 만큼 싱싱함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을 자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광주나 인근지역에서 할머니장터를 찾는 관광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할머니장터 참여자를 추가모집 할 계획이며, 향토시장 내 먹거리장터도 개설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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