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환경부의 기후변화 대응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 받아 공공기관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백열전구 퇴치운동을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활동 지원사업”은 온실가스(CO2등) 배출량의 급격한 증가, 기상 이변 등 전 세계 기후체계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중앙정부 위주의 기후변화 대응전략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종합적.실질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이에 영암군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 및 기후변화 대응활성화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백열전구 퇴치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백열전구의 경우 에너지 효율이 낮은 제품으로써 에너지 효율전구로 교체 시 기존전구에 비해 수명이 60배가 길고 에너지 사용률도 기존 전구보다 80% 낮아 공공기관 및 저소득층 가정에 설치되어 있는 백열전구를 에너지 효율전구로 일제 교체해 전기료 부담경감은 물론 전력생산으로 인한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효율전구 신청은 영암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등 저소득층 선 배부 후 일반가정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가정에 설치되어 있는 노후 백열전구를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에너지 효율전구로 교환해주며 한 세대 당 4개까지 신청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