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육대회는 전국 소년원의 학생, 교사, 멘토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간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되었고, 행사는 춘천소년원 학생들의 “난타”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다.

법무부가 주최한 이 자리에는 오광수 범죄예방정책국장을 비롯하여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신대철 소년보호위원전국연합회장 등 내외 귀빈 40여명이 참석하여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광주소년원은 학생 15명, 교사 14명, 멘토 11명이 참가했고, 축구, 족구, 800m 계주, 3인4각 계주, 단체줄넘기, 단체줄다리기 종목에 출전하여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발휘했고, 4개 종목 우승 및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축구경기에 참여한 학생 조 모군은 “멘토, 선생님과 한 팀이 되어 열심히 뛰고 땀 흘리며 준비했는데 오늘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내서 더욱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학 광주소년원장은 “학생, 교사, 멘토가 함께 마음껏 달리고, 마음껏 웃고, 마음껏 행복해하는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쳤고, 스포츠맨십과 준법정신, 협동심을 몸으로 배우면서 즐기는 어울림의 한마당이 되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