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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뿌리를 찾아서
  • 기사등록 2015-05-27 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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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동
[전남인터넷신문/박영동]먼저 노래 한곡 듣고 시작 하겠습니다

(박은옥의 윙윙윙)

 

이 노래에 등장하는 잠자리에게는 질기고도 슬픈 아픔의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외딴 섬마을 깊은 밤에 적막한 하늘을 쳐다보면, 무수히 깔려있는 별들과 가없는 허공이 눈앞에 다가오는데 여러분은 이때 무슨 생각을 하였습니까

과연 저 시작은 어디였으며, 끝은 어디일까

 

우리민족의 3대 경전중 천부경 81자는 (일시무시일)에서 시작하여 (일종무종일)로 끝이 납니다

“하나가 시작하기를 무에서 하였고, 하나의 무가 끝나기를 하나에 한다”라고 하는데 이해가 갈지 모르겠으나, 수많은 별들을 포함한 광대한 “허공이 그 자체 하나로 존재하지만 없는 것에서 시작하고, 하나의 끝은 없는 허공으로 귀착하여 하나에 이른다“라는 뜻으로 저는 이해를 합니다.

 

그렇다면 우주에 연대가 있는 것일까요

 

고도로 발달된 현세의 과학은 우주의 생성연대를 정확하게 제시를 하지 못하지만 약 136-138억년 전에 하나의 본이 무한하게 팽창하기 시작하면서 지금도 팽창을 거듭하여 현재의 우주를 형성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태양계를 비롯한 지구 등은 약 46억7천만 년 전에 생성을 시작하여, 이후 약 5억 4천만 년 전까지 사이에 상상을 초월하는 세월을 넘어 물과 대기와 육지로 형성이 되었을 것으로 보여 지고,

 

이 시기에 단세포에서 출발한 생명체가 억겁의 세월 동안에 진화를 거듭하여 해면체 수준으로 발전하였다는데 이를 지질학적으로 선 캄브리아대 라고 합니다.

 

이후 5억4천만 년 전부터 2억5천만 년 전까지를 고생대라고 하는데 최초의 육상식물이 거대한 숲을 이루면서 삼엽충과 상당한 어류가 번식을 하였으며, 절지동물, 척추동물, 육상생물(갑각류와 곤충), 양서류 등이 번성 하였다고 합니다.

 

이 고생대를 캄브리아기, 오르도비스기, 실루리아기, 데본기, 석탄기, 폐름기로 구분하는데 폐름기를 맞이하면서 지구환경의 급변으로 모든 생물들이 멸종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중에 극히 일부인 바퀴벌레와 모기, 잠자리, 어류와, 균류인 버섯만이 생존을 하였는데, 이때 살아남은 바퀴벌레는 어찌나 생명력이 강한지 성년으로 성장하는 동안 11번의 탈피를 하고 머리가 없는 상태에서도 약 일주일간 생명을 유지하며 그 와중에도 후손을 기대하는 산란을 한다고 합니다.

 

이때 잠자리는 대 변란 속에서도 구사일생으로 아스라이 종족을 보존 하였던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2억5천 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를 중생대라고 하는데 이때에는 암모나이트, 공룡, 시조새(익룡)등 파충류가 번성하여 공룡시대라고도 합니다

 

꽃과 악어 거북이가 출현하고 포유류도 상당한 번성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때에 잠자리는 크기가 몇 미터나 되었으며 하루살이는 약 70-80센티미터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공룡이 진화한 익룡이 거대한 새가 되어 하늘을 날아다니며 인정사정없이 공격을 해오는 바람에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자신들의 몸체를 스스로 줄여 숨어드는 전략을 구사하여 익룡과의 한판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고 그 결과 익룡은 멸종이 되었습니다.

 

중생대를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분류를 하는데 약 6500만년 전 유카탄 반도에 소행성이 충돌하여 공룡을 비롯한 지구상의 생명체 대다수가 멸종을 하였다는데 몸체를 줄이는 처절함이 이들 존재의 생존비결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때 하루살이는 익룡이 얼마나 두려웠는지 지금까지도 자신들이 살던 주 무대인 하늘을 버리고 물속의 모래톱으로 숨어들어, 1000일을 유충으로 살아가는 동안 25회의 허물을 벗고 마지막 일주일간 애벌레로 있다가 생의 마감일인 딱 하루가 남은 시간에 주둥이와 내장과 항문도 없이 오로지 생식기와 날개만으로 태어나 성스런 번식의 향연을 마치고 이 세상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6,500만 년 전 공룡이 멸종된 것과 함께 느닷없이 고래가 출현을 하였는데 아마 척박한 육지의 생활을 접고 바다속 생활에 적응한 공룡이 진화한 것으로 보여 지며, 어류와는 달리 새끼를 낳고 폐로 호흡하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이 가기도 합니다.

 

6500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를 신생대라고 하는데 특히 포유류가 엄청나게 번성을 하였으며, 지금으로부터 약 300만 년 전에는 직립 보행을 하고, 두 손으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을 하였던 최초의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출현하였습니다.

 

이로부터 인간의 역사가 지구상에 펼쳐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 지는데 현생 인류의 직접 조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이후로 호모하빌리스(손을 쓰는 사람), 호모에렉투스(곧추선 사람, 베이징원인),등 진화과정을 거치는 동안에 약 20만 년 전에 드디어 호모사피엔스(지혜를 가진 사람, 크로마뇽인)라는 우리의 직접 조상으로 추정되는 현생인류가 나타난 것입니다.

 

한편 13만 년 전 유럽과 중앙아시아 북부아프리카에 분포하였던 네안데르탈인이 불을 사용하고 매장의 풍습이 있었다는데 크로마뇽인과 동화 되었을 것으로 보여 지며, 크로마뇽인의 일부는 북부아프리카에서 파미르 고원으로 이동하였을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

 

지금(2015)으로부터 72,393년 전 인도네시아 토바호 화산의 대폭발이 있었으며, 화산재가 지구 전체를 뒤덮는 바람에 태양빛이 차단되면서 지구는 갑작스럽게 빙하기를 맞이하였고, 매머드를 비롯한 지구 생물의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지만 오로지 파미르 고원만이 화산재의 영향을 받지 않아 일부 크로마뇽인(약 3,000여명)과 기타 생물들만이 생존을 하면서 오늘날 현생 인류의 조상이 되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화산재가 내려 앉아 지구가 안정을 찾기까지 수 만년의 세월이 걸렸다는데 그동안 지구는 얼음덩어리로 겨울잠을 자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이때 생존하였던 현생인류의 조상들이 살던 파미르 고원의 날씨는 화산재가 태양열을 차단하여 같은 높이로 상춘의 도시였고, 풀은 부드럽고 땅은 비옥하여 양들과 짐승들이 잘 자라서 의식주의 걱정이 없는 낙원이었다고 합니다.

 

존 밀턴은 차디찬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하늘의 영감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기원전 7197년 이 낙원의 유실(화산재가 가라 앉아 급격한 온도의 하락)로 인한 인간의 타락에 대하여 “실낙원”이라는 책을 저술 하였습니다.

 

신라의 기인 박재상은 엄청난 우주의 원리를 포함한 상고시대의 역사에 대한 기막힌 저술을 남겼는데 대부분이 후손에게 전해지지 못하고 극히 일부인 부도지 1권만이 전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70,378년 전 파미르 고원에 쌓았던 마고성은 우리의 조상들이 하늘과 땅과 인간이 어우러져 그대로 삼신이라 칭하여, 당시에는 여왕이 다스리던 시절로 삼신할미라고도 불렀으며, 마고할미라고도 불렸던 마고성의 시대로 마고할미의 후손인 궁희와 소희 등이 다스리던 시절이었습니다.

 

기원전 27,178년경부터 7,197년경까지 사이에는 궁희가 낳은 황궁씨와 청궁씨, 소회가 낳은 백소씨와 흑소씨가 장자들로써 나누어 다스리다가 백소씨의 일파인 지소씨가 마고성의 율법을 어겨 더 이상 낙원에서 살 수 없게 되자 인류는 마고성문을 열고 제 각각 흩어져 살기로 하지만 서로 연락은 유지하기로 결의를 하고 서로 다른 길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황궁씨는 장자로써 지금의 북방민족인 호족(흉노와 스키타이)과 웅족(예맥, 숙신, 몽골, 티벹, 돌궐, 여진, 거란, 말갈, 선비, 이왜(일본))등의 조상이고 청궁씨는 중국의 툰황에 자리잡은 반고의 조상으로 오늘날 중국 한족의 조상이며,

 

백소씨는 유럽을 비롯한 백인의 조상이고, 흑소씨는 아프리카 등을 비롯한 흑인의 조상으로 지소씨는 백소씨의 일파로써 아마 포도를 사용하여 술을 만들어 마시고 율령을 어지럽혀 낙원을 피폐케 한 장본인으로 보여 집니다.

 

기원전 7,197년경부터 기원전 3,897년경까지는 환인시대라고 하는데 그중 기원전 6,100년경까지는 황궁씨가 다스렸으며, 그 이후 기원전 5000년경 전까지는 유인씨가 다스렸는데 ‘나반존자’라고 하며 절에 가면 볼 수 있는 탱화로 호랑이의 등에 앉아계신 하얀 머리의 도인으로 인류의 조상이라고 일컫기도 합니다.

 

기원전 5,000년경부터 3,897년경까지는 환인씨가 다스렸는데 환인시대 3301년을 통하여 일곱 분의 환인이 계셨으며, 안파견, 혁서, 고시리, 주우양, 석제임, 구을리, 지위리환임으로 평균 470년씩을 통치 하셨습니다

 

이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부유하고 도를 얻어 몸에는 병도 없고 싸울 일도 없었으며, 추위에 떠는 일도 없었으며, 파나류산(만주 하얼삔 완달산 추정)밑에 한님의 나라가 천해(바이칼호) 동쪽의 땅으로 남북이 5만리요 동서로 2만리로 비리국을 비롯한 12제국이 있었는데 12번째 나라가 수밀이국으로 지금의 슈메르 문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3897년경부터 기원전 2333년경까지 한웅시대가 있었는데 1세 한웅 거발한부터 18세 한웅 거불단까지 1565년을 존속하였습니다.

 

5세 한웅 태우의한웅은 신묘한 도를 터득하여 밝은 정치를 펼치고 12아들을 두었는데 첫째를 다의발이라 하고 12째를 태호복희라 하였습니다.

 

14세 자오지한웅은 치우천왕이라고도 하는데 중국의 삼황오제중의 한분인 염제신농의 후손인 제 유망을 멸하고, 제유망의 사위로 염제국을 계승한 황제헌원과 탁록 등에서 73회 싸워 73회 전승을 하였습니다.

 

기원전 2333년경 18세 거불단 한웅이 전쟁 중에 붕어하시자 14세에 단웅국의 비왕으로 있던 아들인 단군 왕검이 38세 되던 해 10월 3일에 아사달에 도읍하여 단군시대를 열어 향년 130세까지 통치를 하였으며, 기원전 232년 47세 단군 고열가의 후손들이 해모수에 나라를 바칠 때까지 약 2,102년간을 통치하였습니다.

 

당시 단군왕검께서 서둘러 2,000리길을 달려 아사달로 향하면서 단웅국의 백성들을 챙기지 못한 나머지 아리랑이라는 노래가 최초로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후 단웅국은 단군왕검이 없는 틈을 노려 요가 침입하여 나라를 세운 후 황제를 칭하였습니다

 

기원전 239년 4월8일 해모수가 웅심산에서 내려와 북부여를 건국한 이후 4세 단군을 거쳐, 기원전 108년 고열가의 후손인 고두막한(동명성왕)이 북부여를 계승하여 5세 단군에 오르고 기원전 58년 6세 단군 고무서가 후손이 없자 기원전 80년 5월5일에 태어난 23세의 고주몽이 단군에 올라 북부여를 계승하였다가 후에 나라 이름을 고구려라 하여 무릇 고구려의 역사는 해모수로부터 비롯되었는데, 급기야 668년 9월 21일 평양성이 함락되므로 멸망을 하였습니다.

 

698년경부터 대조영이 고구려의 유민과 백제, 말갈, 거란, 여진족을 아울러 대진국(발해)을 건설하여 926년 멸망 하였습니다.

 

901년에 궁예가 태봉국을 건설하여 918년에 실각을 하고 918년 6월에 왕건이 고려를 세웠다가 1392년 이성계의 역성혁명에 의하여 그 명을 다하였습니다.

 

1392년에 세운 조선왕조는 500년간의 끊임없는 당파와 왕위다툼으로 민족의 얼을 한없는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1910년 을사보호조약에 의하여 끝내는 나라마저 잃어버렸습니다.

 

진시황은 분서갱유를 저질러 상고시대 우리 조상들의 찬란한 문명과 발자취를 땅속에 매장하였으며, 일제는 왕실에 비치된 수십만 권의 비서를 수거하여 폐기하고 조선사편수회를 만들어 우리민족의 무궁한 역사를 한낱 중국 변방의 역사로 전락시키며, 친일역사학자를 양성함으로써, 중국의 동북공정과 함께 우리 조상들의 찬란한 문화의 강역을 유린함으로써 끝내는 역사마저 잃어버린 민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민족이 진실로 뭉쳐 나라를 이루고 대대손손이 영원토록 번영하여 살아갈 탄탄대로의 터전을 세우고자 한다면, 물질적인 부를 통하여 풍요를 누리는 것보다 서둘러 우리의 근본이 어디에 있고, 조상들이 어떠한 문명을 누렸는지 그 발자취를 낱낱이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뿌리를 하늘에 두고 장래의 기약이 없는 나무나, 정착할 곳 없는 부평초와 같이 민족의 정신이 표류를 한다면 우리의 영원한 번영 또한 기대 할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자각해야 될 것입니다.

 

걸핏하면 자신들만의 이익을 내세워 어제까지의 동지가 적이 되고, 민족 동반의식을 멀리한 채 남북으로 갈라져 싸우고, 동서로 나뉘어 다투고, 조그만 이익에 생명을 걸고, 상대방의 배려에는 인색 하다면,사람과 나라가 있으되 그 혼백이 올바로 정립이 되지 않아 주관이 없는 세상으로 조상과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패배의 그림자만 남겨 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작지만 진솔한 마음들로 정성스레 모아 신심을 기울인다면, 백두산의 소나무와 바위들도 입을 열고, 하늘에 계신 조상님들도 떨쳐 일어나 지나간 날들의 진실을 바람결에 들려줄 것이기에, 이제 우리는 정말로 잃어버린 역사의 혼맥을 따라 웅대한 민족의 기상을 되찾아 세계사의 주역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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