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고흥군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낙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데 고흥군은 버스구입비와 운영비 등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고흥군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인 ‘100원 택시’로 충족이 어려운 교통수요를 소형버스를 이용해 교통취약지 주민들에게 이용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정기노선을 운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통취약자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부터 시행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지원사업은 ‘100원 택시’ 대상마을인 9개 읍면 21개 마을을 대상으로 북부와 남부권으로 권역을 나누어 버스 각 1대씩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주로 이용이 많은 장날과 공중 목욕탕 운영 일에 맞추어 권역별․요일별로 해당 마을회관에서 읍면소재지까지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00원 택시와 더불어 교통여건이 불편한 지역민들에 대한 교통편의 도모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