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월 13일(목) 부산시내 58개 중.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시행되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따른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원활한 수험생 수송을 도모하기 위하여, 구.군, 경찰, 버스조합, 전국 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 등 관련기관.단체와 합동으로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서 마련한 교통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원활한 수험생 수송을 위해, ▲수험생 입실시간대(06:00~08:10)에 시내버스(130개 노선, 2,537대)와 마을버스(148개 노선, 571대)를 연속 배차하며, ▲동래교차로 등 주요지점에 관용차량, 모범운전자 택시 등을 배치하여 지각생 및 거동불편 학생 등을 무료로 수송한다.
아울러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기 위하여, ▲공공기관, 공기업체, 50인 이상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조정하며(09:00→10:00), ▲시험당일(05:30~08:10) 1.5t 이상의 화물차량 간선도로 통행을 제한하고, ▲대연교차로, 양정교차로 등 교통혼잡 예상지역 및 시험장 인근 간선도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여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하여 ▲교통경찰, 교통봉사단체 등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교통질서 계도활동을 전개하며, ▲특히 듣기 평가시간대에 방송청취에 지장이 없도록 대형차량 원거리 우회 등을 유도할 예정이다.
그리고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해 수험생 버스․택시 먼저 태워주기, 시험장 주변 불법주차 안하기 등의 운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시험 당일 시민들에게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