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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묘량면과 장암장원봉사대(대장 문상임)에서는 ‘어르신이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를 주제로 지난 11월 7일 영당경로당에서 도배.장판 교체, 이.미용서비스, 다과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동안 농한기 어르신의 여가생활 공간이자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경로당의 내부환경이 오래된 도배지 및 장판으로 인하여 침체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고령의 어르신의 경우 거동이 불편하여 머리손질을 못하는 분들이 많았다.
장암자원봉사대에서는 ‘어르신이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를 봉사주제로 정하여, 오래된 벽지, 장판을 교체하고 거동 불편 어르신 20분에게는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깨끗하고 청결해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준비한 다과를 나누었다.
도배와 장판지 교체만으로도 화사하게 바뀐 경로당을 둘러보시던 이순례(86세) 어르신은 “오래된 경로당에 앉아 지난 세월만큼 바랜 벽지를 바라보면 왠지 우울하고 무기력하였으나, 오늘 자원봉사대에서 밝고 화사한 벽지와 장판을 깔아주니 신방에 들어온 것처럼 설레고 기쁘다.”라며 자원봉사대의 손을 잡으며 감사와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자원봉사활동에는 묘량면사무소 공직자와 묘량면 주민들로 구성된 장암자원봉사대원 뿐만 아니라 요술가위(대표 서정님), 덕산씽크에서 참여하여 전문성 높은 자원봉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