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량면이 주최하고, 묘량면 번영회가 주관한 제6회 장암산 등산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광주, 영광군 산악회 단체와 등산애호가, 그리고 장암산을 사랑하는 주민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암산 등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출발지인 삼효리 석정마을 모정에서 간식를 제공하고 매봉제에서 기념품 증정, 임도종점(패러글라이딩이륙장)에서 번영회와 묘량면 직원들이 준비한 막걸이와 김밥 등을 제공하였다.


특히 “한국의 산하(山河)사이트”에 전망이 좋은 호남의 대표적인 산으로 명명된 장암산은 가을의 낙엽 밟는 운치를 느낄 수 있어 많은 등산객이 선호하는 곳으로 묘량면은 이번 등산대회를 준비하면서 등산3코스를 지정하여, 등산객들의 운동량에 맞춰 등산코스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부대행사로 개최된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22명이 참여하여 장암산을 중심으로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을 실시하여 묘량면의 하늘을 오색찬란하게 수놓아 장암산 등산객들에게 환호와 큰 기쁨을 주었다.

행사를 주최한 이현춘 묘량면장은 “앞으로 장암산을 사계절 찾아올 수 있도록 관리와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을 명소로 영광군의 대표적 철쭉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암산철쭉공원은 내년 5월 초에 만개한 분홍빛 철쭉물결과 그윽한 꽃향기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되며, 제7회 장암산 등산대회 는 철쭉과 어울러져 등산대회를 병행할 예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