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도서지역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박봉의 일부를 갹출해 사회적 약자를 돕고 있는 미담이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박봉을 털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돕고 있는 금산파출소(사진/강계주 자료사진)
고흥경찰서 금산파출소 직원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직원 1인당 매월 1만원씩을 모금해 관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문하는 ‘사랑나눔 만원의 행복’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6월 29일에는 면 관내 권모(83·여·석정마을) 할머니 댁을 방문해 지체장애 1급인 딸을 혼자서 뒷바라지 하시며 살고 게시는 할머니에게 생필품을 전달해 드리며 위문했다.
김민주 파출소장(경감.우)과 주재천 경사가 주민을 위문하고 있다(사진/고흥경찰서 제공)
김민주 금산파출소장은 “비록 짧은 방문 시간이었지만 반갑게 맞이해 주고 환하게 웃는 어머니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산파출소는 지금까지 13명의 가정환경이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성금으로 위문을 해오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