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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회 푸른세대 수범사례 공모에서 목포제일정보고등학교 박기순 학생이 영예의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및 발표회는 2007년 11월 2일(금) 대우센터 컨벤션홀에서 있었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면서 성실하게 생활하는 학생들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비슷한 처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귀감이 되게 하고자는 상이다.
이번 푸른세대 공모상에서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김세현(고1-1)학생이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상(최우수상)을, 하태식(고2-6), 박석규(중3-4 ), 전매자(중3-3 ), 박막래(중3-5)씨가 (사)학력인정초중고등학교전국연합회장상(장려상)을 수상했고, 김정미 교사가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수상자 박기순씨는 20여 년 전, 평범한 주부로 지내던 중, 자신이 몰던 차가 교통사고로 전복되고 차는 폐차되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 후, 봉사하며 살기로 결심했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와 폐암에 걸린 남편을 돌보는 가장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영암 관내 197집을 돌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정신지체장애자들을 돕고 있다. 토요일은 시어머니 목욕과 연로한 마을 분들의 목욕봉사를 한다.
또한 보호관찰대상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채 반복되는 나쁜 행실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맡아 돌보고 있다.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람들을 데리고 나가 함께 봉사하면서, 실제 삶에서의 진정한 봉사를 통해 거듭남을 체험하게 함으로, 삶의 의미를 되새겨주고 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