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다가 해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전국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영광 백수해안도로에서 오는 11월 15~16일 양일간 ‘2008 영광백수해안도로 일주 전국자전거대회’가 개최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전거 운동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영광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행사에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 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종목은 MTB일주로 백수해안도로 32Km를 달리게 된다. 대회 코스는 백수생활체육공원을 출발하여 해안도로와 대전삼거리, 만곡사거리, 백수동초등학교, 영산대학교를 거치게 된다.

개별종목으로 MTB 중급자(3개부), 초급 남자부 (8개부), 초급 여성부(3개부), 클럽 대항 단체전 등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전국자전거 연합회에서는 11월 15일 영광군청 앞에서 법성시가지를 지나 대회 출발장소인 백수생활체육공원까지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자전거 종목이 대중적일 뿐만 아니라 대회 내용도 가족단위로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영광 백수해안도로의 풍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관광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최근 군단위 지자체 최초로 프로축구 K-리그 경기를 생중계한 것을 비롯해 10월 25일에는 전남도민의 날 기념 제20.회 도민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규모 체육행사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대회도 대회 전일 퍼레이드 이벤트 등 이틀간에 걸쳐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지역경제에도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