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라남도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7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관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교사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프로그램은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사회경험 증진과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요구와 능력에 부합한 특기적성 계발과 진로․직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실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토피어리, 가죽공예, 볼링, 요리, 바리스타 체험, 바리스타 자격증 준비 과정, 자아 존중감 향상 프로그램, 일일카페 등 총 8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연계와 거점 학교 지정을 통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참여가 늘어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토피어리 프로그램은 교사와 함께 원예활동을 한 학생들이 원예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학습 효과, 정서 순환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고, 가죽공예는 자신만의 생활용품을 상상하여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고등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진로․직업 탐색 기회 제공과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 지역사회 사업체를 기반으로 한 체험 중심 커피 바리스타 교육과 자격증 준비 과정, 자아존중감 향상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고흥교육지원청 내에서 직접 커피와 생과일주스, 컵빙수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일일카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흥교육지원청 담당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여름방학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은 물론 학생들의 정서를  안정· 발달 향상시키고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긍적적인 자아상을 확립해 나가는 건강한 방학생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