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경찰관들의 재빠른 구호조치로 바닷물에 빠져 자살을 하려던 자살기도자 구출해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자살기도자를 구출해낸 읍내파출소 조영윤 경위(좌)와 서영진 순경(우)-사진/읍내파출소 제공 고흥경찰서 읍내파출소 소속 조영윤(경위), 서영진(순경)은 당직근무 중인 18일 새벽 5시32분경 지인인 A씨(31․여․고흥읍)로부터 “그만 살고 싶다, 아이를 부탁한다”는 유언성 문자를 받았다는 다급한 신고전화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두 경관은 즉시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발신 기지국을 파악, 사고 예견 지점인 대전해수욕장(고흥군 두원면)으로 긴급출동 하면서 해수욕장 관리자에게 전화를 걸어 해수욕장 입수객이 있는지 상황을 살펴보도록 해 바닷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는 말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구조당시 현장 사진(제공/고흥119안전센터) 이들 두 경찰관과 해수욕장 관리자는 현장 도착과 함께 A씨에게 밖으로 나올 것을 종용했으나 계속 깊은 바다로 걸어 들어가자 경찰관들은 구조장비를 갖추고 지체없이 바닷물 속으로 뛰어 들었다.
경찰관들은 구조장비를 가지고 해안에서 150여 미터 쯤 깊은 바닷물을 향해 계속 걸어 들어가 머리만 겨우 보이고 있으면서 구조를 완강히 거부하는 익사직전의 A씨를 무사히 구조해 뭍으로 데리고 나와서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의 구급차량에 A씨를 인계했다.
한편, 이 같은 몸을 아끼지 않는 경찰관들의 헌신적인 구조소식을 전해들은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