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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청, 주민 참여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행사 추진
  • 기사등록 2015-08-24 18: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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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생태계교란 생물의 위해성 인식확산과 고유 생태계의 건강성 복원을 위하여 25일 담양호 상류지역 월용교 일원에서 “국민참여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0개 기관‧단체, 150여명이 참여하여 생태계교란 식물인 돼지풀의 대대적인 제거활동을 펼친다.

 

또한, 행사장 내에 생태계교란 생물 18종에 대한 사진전시회를 갖고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사진 및 특성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고유 생태계를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제거사업의 일환으로 민간단체‧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하여 제거효과의 극대화와 대국민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거 대상종인 돼지풀은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한 식물로한번 발생하면 그 생장속도가 빨라 자생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호흡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등의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장속도가 빠른 만큼 시기를 놓치면 제거작업이 어려움에 따라 사전모니터링을 통해 개체현황을 파악하였으며,

 

지금 시기의 돼지풀은 생장 초기 단계로 결실 이전에 손으로 뿌리째 뽑아서 제거하는 등 식물의 특성에 맞도록 시기‧방법을 선정하여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우리나라 토착어종에 피해를 주는 생태계교란 어종의 퇴치를 위해 산란기 이전인 지난 4월부터 장성호, 담양호, 나주호에서 큰입배스 2,115kg, 포란 62,2kg, 파랑볼우럭 1,904kg를 포획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큰입배스의 포란 62.2kg의 포획은 알 약 6,700만개의 제거효과를 거둬 생태계교란 어종의 퇴치효과를 극대화하였으며,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생태보전지역 및 영산강상류지역에 가시박, 돼지풀, 도깨비가지, 제주도 우도지역에 서양금혼초 제거작업 등 생태계교란식물의 퇴치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복원 등 고유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하면서,

 

한번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사전에 확산을 방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하여 지역사회와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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