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2008 전국자활연수대회에서 자활사업 우수 지자체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 지자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남군은 특히 자활분야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18일 전북 군산에서 개최된 자활연수대회에서 업무 담당자인 주민생활지원과 김진희씨(사회복지 8급)가 장관표창을 받았다.

해남군은 전국 지자체 중 자활사업에 연 8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적극적으로 배정했을 뿐만 아니라, 순수 군 자체사업으로 차량을 2개년간 지원하는 등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초생활보장기금을 통한 반찬나눔사업단 임대지원과 각종 기자재 지원으로 저소득층의 자활 자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산모도우미 바우처와 가사간병바우처, 중증장애인 반찬지원사업 등을 적극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해남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적절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또 간병공동체 출범 등 수급자였던 자활 참여자 들이 창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타 지자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남군 관계자는 “저소득층 창업과 자활 자립을 위해 해남군만의 특수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우수사례가 된 것 같다”고 밝히며, “민관이 협력하여 사회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