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협의회(회장 인천 옹진군의회 김성기 의원)의 2015년도 3/4분기 정기회의가 고흥군의회 장세선 의장을 비롯한 전국 15개 지역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25일부터 2일간 고흥군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고흥군의회 장세선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고흥군의회 제공) 지난 2009년 6월 결성된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는 지방의회 간 도서지역 공동발전을 협의하고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전국 15개 기초의회가 활동하고 있는데 전라남도에서는 고흥군을 비롯 여수시, 영광군, 신안군, 완도군, 진도군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김 활성화 처리제 성분 함유량 조정 ▲어업면허 취득자격 참여기회 확대 ▲부잔교 제작 표준품셈 마련 입찰방식 개선 ▲지방어항 준설사업 지원건의 ▲어업지도선 건조사업 등 5건의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도서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협의회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 국민 여객선 운임지원”과 함께 “도서지역 석유류 면세공급” 국회 입법제정 조속처리 촉구 결의문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했고, 기타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토의를 가졌다.
지금까지 협의회는 ‘도서민 난방유 면세공급사업 개정’ 건의, ‘도서지역 쓰레기 처리 개선 방안 의견 제출’, ‘도서지역 미등록 토지 등 재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고흥군의회 장세선 의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협의회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목적인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현안 과제들을 의회 간 공동 협력대응 해결해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