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최근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데 여념이 없다.
김충식 군수는 2009년도 예산안과 주요업무보고가 마무리 된 만큼 각 분야별 현장을 방문, 군민 건의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18일 옥천농공단지를 방문한 김 군수는 농공단지협의회원과 현장대화를 갖고 농공단지업체 생산제품을 관급자재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농공단지 입주 업체가 어려움 없이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직접 점검한 김 군수는 내년에는 오폐수 처리장, 단지 내 울타리와 보도블럭 등을 시설할 수 있도록 사업비 25억여원을 중점 투입할 계획인 만큼 입주 업체의 활발한 경제활동이 해남경기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와 함께 11월19일에는 화산과 송지면의 전복과 김, 가두리 양식 현장, 물김어판장, 김육상채묘 시설 등을 직접 돌며 어업인의 어려움도 청취했다.
김 군수는 “전국적인 경제난이 농촌지역의 제조업은 물론 농어업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히며, “군민의 체감경기를 직접 느껴보고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자 각 분야의 현장방문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각 분야별 현장방문에 이어 오는 11월20일에는 중앙부처 향우 공직자를 만나 군정현안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