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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국용인 교수 연구팀 “전통농업 유기농자재를 활용한 벼 도열병 방제법 개발” - 벼 도열병균에 저지력이 탁월한 유기 농자재를 개발하는 성과
  • 기사등록 2015-10-04 20: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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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 이중래] 순천대학교 한약자원개발학과 국용인 교수 연구팀은 고농서에 기록된 전통농업 유기농자재 38종(볏짚, 벼짚재, 왕겨, 왕겨숯, 쌀겨, 보릿겨, 소나무 잎, 양파, 마늘줄기, 대황뿌리 등)을 대상으로 추출방법(물, 열수 및 에탄올 추출물)을 달리하여 얻은 추출물에 의해 벼 도열병균에 저지력이 탁월한 유기 농자재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양하였다.

 

이중 효과가 좋았던 대황, 양파 및 소나무 에탄올 추출물을 선발하였고, 이들 선발종 중 대황뿌리 3% 추출물에 의해 도열병균이 100% 저해되었고, 양파와 소나무 잎 10% 추출물에 의해 도열병균이 각각 97%와 77%가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효과가 가장 좋은 대황뿌리 추출물의 경우 실제로 도열병 병반이 아주 심하게 발행한 벼 유묘에 처리한 경우 도열병이 무처리에 비해 70% 이상 경감된다고 하였다.

 

또한 대황뿌리 3% 추출물의 경우는 그 밖의 문고병, 역병 및 잿빛곰팡이병균에 대해서도 90% 이상 높은 저지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선발 추출물에 대한 벼 안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이들 전통농업 유기농자재 추출물을 활용하여 작물 유기재배에서 도열병뿐만 아니라 문고병, 역병 및 잿빛곰팡이병 방제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현재 국용인 교수 연구팀은 병 방제에 효과가 탁월한 대황뿌리 추출물을 대상으로 병을 저해하는 물질을 탐색하는 연구를 수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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