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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 이용 저조 강한 질타 - 도민의 무료 법률서비스 확대 주문
  • 기사등록 2008-11-27 0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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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양승일)는 지난 11월 26일 기획조정실의 정책기획관실과 법무담당관실에 대하여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소속 위원들은 그 동안 해당 실.국.원에 대한 심도있는 질의로 집행부 공무원들을 바짝 긴장시키며 많은 지적과 질타를 하면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홍이식 의원(화순 2)은 법무담당관실에서 도민을 상대로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목포권, 여수권, 해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서 실시한 점에 대해 앞으로는 법률가뿐만 아니라 세무사 및 행정 전문가 등으로 팀을 7~10명으로 구성하여 사전에 충분히 홍보도 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서 법률서비스에 소외된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확대 운영을 주문했다.

이에 고영길 기획조정실장은 내년에는 철저히 원인 분석을 통해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박흥수 의원(순천 1)은 도의원들이 도정질문을 통한 도의회 약속사항과 조치내용의 관리 부실에 대해 강한 질타를 하면서,

매년 반복되는 행정사무감사 요구 자료를 감사 실시 10일전까지 제출토록 본회의 의결까지 거쳤으나, 자료 제출이 늦어 의원들이 충분히 검토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음을 토로하면서, 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영란 의원(비례, 민주)은 전남도립대학, 전남학숙 등의 구내식당과 각급 행정기관에서도 우리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이용이 저조한 점을 집중 추궁하면서 재발 방지 및 대책 강구를 요구하였다.

특히,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 이용을 도지사께서 수차례 지시한 바 있고 소비 촉진을 위해 대도시 특판 행사 등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반해 직원들이 이행을 소홀히 한데 대해 강하게 질타하면서 도 산하 전 공직자는 명심하고,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급식과 도청, 전남학숙 및 공무원교육원 등 다중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 우리 도의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도록 임대 계약시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토록 주문하였다.

임흥빈 의원(신안 1)은 전남과 자매결연 및 행정협정을 체결한 13개국 27개 지방정부와의 행사성 방문 등을 지양하고투자 유치 및 농산물 판매 등 보다 내실있는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군의 단체장이 치적용으로 1회성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종종 목격되는데, 목적의식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도에서 중간 조정 역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전반적으로 기획행정위원회는 날카로운 지적과 질타 속에서도 새로운 정책대안과 제안을 내 놓음으로써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 도민이 희망을 갖고 피부로 느끼는 현장 행정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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