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대서초등학교(교장 송규환)는 제41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장려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31일 전라남도 21개 시군에서 일반부와 청소년부 등 총 3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해남 두륜산 도립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축제에서 대서초등학교 풍물부가 고흥군 대표로 참가해 청소년부 장려상과 연기상(6학년, 김지훈)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에 장려상의 영예를 차지한 대서초등학교 풍물부는 방과후 학교 시간을 이용해 매주 화요일마다 꾸준히 전통국악을 익혀 왔으며, 작년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도 고흥군 청소년 부문 대표로 출전하여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대서초등학교 풍물부는 1996년에 조직되어 현재까지 19년 동안 학교의 빛나는 전통으로 수많은 대외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랑이 되고 있다.

그 동안 3-6학년 학생들 대다수가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는데, 면민의 날, 군민의 날, 고흥가족축제 등 각종 풍물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그 실력을 빛내고 있다.

 

송규환 교장은 “남도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대서초 풍물부가 자랑스럽다. 앞으로 선배들로부터 물려받은 우리학교 전통을 이어받아 감동을 주는 풍물부의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대서초등학교 풍물부가 지역의 자랑거리로 자리 잡아 남도의 전통의 맥을 잇는 활발한 활동을 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