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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년원 학생 가족여행, 제주도와 숲.가족.사진치료
  • 기사등록 2015-11-14 22: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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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광주소년원(원장 최성학, 고룡정보산업학교)은 가족과 관계회복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 5명과 가족을 선정하여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도와 숲·가족·사진치료, 가족사랑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족사랑캠프는 가족기능이 약화되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소년원 학생들과 그 가족들에게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의 장, 숲길 체험 등을 제공하여 가족 간의 갈등과 갈망을 함께 나누고 가족관계 회복을 도모하자 마련되었다.

 

이 캠프에 후원자로 참여한 명재율(SM마트 대표), 김무현(장진상사 대표), 씨월드고속훼리(이혁명 회장)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심리적 어려움 등을 겪고 있지만 자립과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의 가족캠프 활동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캠프는 한라수목원, 용두암 해안도로, 올레길, 절물 숲길 등 제주도 일대에서 가족 간 대화기법과 가족상담 프로그램 내용을 중심으로 숲길체험, 사진치료 프로그램, 가족과 학생이 함께 가족 만들기, 승마, 카트 미로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실시되었다.

 

참가 부모들은 “언제부턴가 아들과 대화하는 것이 어려웠고 몇 마디 말을 건내면 아들이 대답을 하지 않아 답답했는데, 제주도 일정에 참가하는 동안 활짝 웃으며 말수가 많아진 아들 모습이 반가웠다”, “아들의 방황에 가족들이 지쳐 있어서 공격적인 대화를 해왔고 말다툼으로 이어져 속상했다. 사춘기 아들과 마찰 없이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여행 학생들은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과 부모님의 직장 사정으로 제주도 가족여행은 꿈꾸지 못했는데, 우리 가족을 제주도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제주도의 멋진 풍경, 부모님과 함께한 가족캠프 시간, 정말 행복했다” 고 말했다.

 

최성학 광주소년원장은 “가족의 소통과 기능강화를 위해 마련된『제주도와 숲·가족·사진치료, 가족사랑캠프』을 통해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갖고 가족의 유대관계 회복을 이뤘을 것이다.

 

이번 캠프를 계기로 바쁜 일상에서도 가족구성원들이 서로 대화하고 마음을 표현하여 소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관계회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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