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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올 한해 \'가시밭길\', 그러나 흐트러짐 없었다\' - 김태환지사, 4일 올 마지막 확대간부회의 주재
\"내년은 호시우행(虎視牛…
  • 기사등록 2008-12-04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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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내년에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한해를 계획하라\"고 주문했다. 판단은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행동은 소처럼 신중하라는 뜻의 사자성어를 예로 들며 공무원들의 분발을 촉구한 것.

김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한 해의 마지막 달인 이달엔 좌우도 살피고 이웃, 친지, 어려운 이웃들도 돌아보길 바란다. 또 올 한 해 마무리를 철저히 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긴 했지만 관광객 580만명 유치를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 후 \"1100도로까지 버스가 갈 수 있도록 하고 관광여행업소가 관광객을 유치하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또 “올 한해 유자유치 성과를 많이 거뒀다”고 관련부서를 격려하고 “내년에도 투자유치에 사활을 걸겠다. 특히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에 중앙부처 협의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난관리기금의 공무원 횡령사건과 관련 김 지사는 \"재난관리기금 파문을 겸허하게 교훈으로 삼아 내년부터 심기일전해서 힘차게 전진하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월동채소와 감귤 수급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소방본부의 화재안전 점검 실명제, 온난화대응연구센터의 시책 홍보,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의 용역 보고, 내년도 예산안의 복지예산 16% 증가 등을 사실대로 정확하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지난 한해는 가시밭길을 걸어온 것 같다. 고비고비마다 어려웠지만 방향이 흐트러짐 없이 걸어왔다. 바람이 불고 돌에 채일 때도 있었지만 공무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왔다\"며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 건전한 소비 촉진을 위해 대중음식점을 이용하는데 공직자부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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