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의 축구최강자를 가르는 제1회 강진청자배 전국 대학 초청 축구대회가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국대학 축구대회는 2007 대학 선수권 우승과 올해 대학 춘계연맹전 준우승한 호남대를 비롯해 경기 2팀, 충남 2팀, 전북 6팀, 광주 3팀, 경북 2팀, 강원 1팀, 전남 5팀 등 총 21팀이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또한 참가 선수들이 부담 없이 기량 향상에 전력투구 할 수 있도록 개회식을 생략하고 경기진행도 토너먼트 없이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어 임원들과 선수들로부터 많은 환영을 받았다.

강진군은 지난 2003년부터 초등, 중등 강진청자배 축구대회를 개최해 오다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금년부터는 대학팀 대회를 신설하여 올해 처음 제1회 강진청자배 전국대학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대회는 대한축구협회에서 학기 중 전국대회 출전 횟수를 연 3회로 제한함에 따라 개최시기를 동계전지 훈련기간 중에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강진군 축구협회(회장 유재형)는 모든 경기에 심판 지원은 물론 관내 기관단체들이 참가팀들과 자매결연 맺어 위문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각종 인센티브 부여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유재형 회장은 “참가 팀 모두가 관내에서 숙박을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동계전지훈련기간에 지역별로 개최되는 스토브리그 중 전국 최고의 대학 축구대회로 특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