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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가져다준 선물 “프로폴리스” - 바이오프로텍 이용광 대표를 만나다.
  • 기사등록 2016-01-15 18: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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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이중래] 바이오프로텍 이용광대표는 지금도 프로폴리스를 대자연의 선물이라 칭한다.

우연한 기회에 프로폴리스를 접한 그는 프로폴리스의 효능에 놀라워했고 대학에서 관련학과를 졸업했기에 친근하게 접근 할 수 있었다.

 

지금부터 약 15년 전 당뇨병과 고혈압 그리고 3회에 걸친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사경을 헤맸던 그의 아버지가 일본에서 생산하는 프로폴리스를 드시고 놀라울 정도의 회복과 건강을 되찾은 것을 직접 체험한 그는 이때부터 프로폴리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자료를 하나하나 모아가던 중 국내에서 발생한 1차 조류독감으로 인하여 그는 생업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는 그 당시를 이렇게 회고한다.

저는 그때 체리부로라는 닭고기 전문회사에서 회사와 계약한 농장을 상대로 닭 사육을 지도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렌자(AI)는 강력한 항생제에도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과 조류의 영역을 벗어나 사람에게까지 전염된다는 사실에 조류 인플렌자에 접근 할 수 있는 대체품목을 찾던 중 프로폴리스를 가축에 접목시켜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지론에 따르면 조류 인플렌자는 사람과 가축의 영역을 뛰어넘는 질병이므로 사람이 먹어도 안전하고 가축에게 먹여서도 안전한 것을 찾던 중 꿀벌에서 얻어지는 천연 항생물질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에 그가 관리했던 닭 농장은 약 60여 농장,

비싼 프로폴리스를 구입하여 닭에게 투여하기 시작했고 하나하나 기초를 다져가면서 그 가능성에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고 그해 농림부장관 상까지 받게 되어 순조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지금도 그는 말한다.

프로폴리스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천연항생물질로 사람은 물론 동물, 식물 나아가 해양수산물까지 접목시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연에서 얻어지는 순수한 자연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물론 체질에 따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지만 그것은 체질의 문제이지 프로폴리스의 문제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찾아 브라질 정글과 동남아(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지역을 찾아다녔고 네팔의 석청을 알아보기 위해 네팔 현지를 찾아 떠나기도 했다. 네팔 석청을 먹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고 캄보디아 정글에서 탈이나 캄보디아 현지 병원에 입원했었던 적도 있었다.

그는 꿀벌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지구상에서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꿀벌은 단순하게 우리에게 꿀, 로열 젤리, 프로폴리스, 화분, 밀랍, 봉독만을 공급해주지 않습니다. 꿀벌은 식물계와 동물계를 연결하는 중간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면 인류는 4년 이상 살수 없을 것이라는 아인슈타인 박사의 예언은 우리에게 많은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의 말처럼 꿀벌은 우리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임에 틀림없다. 미국의 오바마정부는 꿀벌 복원을 위해 5,000억 달러의 예산을 편성하여 긴급 투입하였고 우리 또한 낭충봉아부패병이라는   괴질로 재래종(한봉)  크나큰 타격을 받았다.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서울에 있는 프로폴리스 생산업체에서 식약처에 민원을 넣어 무려 1년 가까이 경찰과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 회고한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경찰에서 거래처를 방문하여 소비자의 명단까지 모조리 가져갔고 식약처에서는 이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제품을 판매하지 말라하여 지난 1년을 허송세월만 보냈습니다.

제 스스로 죄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무려 1년 가까이 소요되어 그 동안 벌려놓았던 일들을 정리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많은 분들이 말렸습니다. 그리고 위로와 격려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시 이 자리를 빌려 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인터넷에 어느 소비자 분께서 올려주셨던 댓글이 생각납니다.”

이 제품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사업초기에는 좋은 제품을 생산하다가 회사가 커지면 품질이 저하되는 일들이 있는데 제발 그런 일은 삼가해 주세요.“

이 댓글 한 구절이 그에게 많은 위로와 용기를 심어주었고 어렵고 힘들 때 마다 이 문구를 생각했다고 한다.

 

광주에서 골짜기 곡성으로 이전을 하였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물었다.

. 광주과학기술원 창업센터에 있었습니다. 원래 대학의 창업보육센터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하여 신생업체를 보육시키는 곳입니다.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졸업을 하고 나와야하는데 도시 복판에서 프로폴리스를 생산한다는 것은 이미지 자체도 맞지 않고 공기 좋고 물 좋은 시골농촌과 맞다고 생각합니다.

섬진강을 끼고 있는 곡성은 전남지역에서도 가장 청정한 지역이라 생각했고 전남도에서 설립한 곤충. 생물방제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꿀벌에 대한 중요성을 일반인에 홍보하고 꿀벌산물을 이용한 제품들을 연구하고 꿀벌의 최적 환경을 조성해 보고자 이곳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한국 ISO협회에서 주관하는 2014. 2015 대한민국유망 중소기업 대상도 받으셨던데 소감 한 말씀해주시죠.

.(웃음) 작년 제가 식약처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하루는 서울에서 전화가 왔어요. 축하드린다고……. 그래서 무슨 말씀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ISO심사원 협회에서 최종 심사를 했는데 바이오프로텍이 대한민국 유망 중소기업대상업체로 선정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짜증스럽게 말하고 끊었습니다. 지금 프로폴리스 때문에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데 웬 상이냐구요. 다 싫으니 다른 훌륭한 업체에게 드리라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끈질기게 사업 안하실거냐고 자기는 그 동안 식약처에서 하는 일들을 너무 많이 봐왔다면서 제가 알고 있는 바이오프로텍은 절대 위법을 하면서까지 일 하지 않는 기업임을 알기에 재기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과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고 공적조서도 자신들이 꾸미겠다고 했습니다.

회사에서 ISO인증을 받을 때 심사위원 분들이 광주에 4일 동안 있으면서 심사를 했기에 경찰이나 검찰보다 오히려 그 분들이 회사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있었습니다.

상을 받으면서 소감을 이야기하라기에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제 경찰에 출두하여 수사를 받다가 상을 받으러 왔다고요. 있는 그대로 모두 이야기를 했습니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오신 분이 그 내용을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다음 날 식약처와 경찰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을 놓고 무죄라고 기자 회견했다고.......(웃음)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누군가가 제 일거 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생각해 보세요.”

그 분들이 제가 페이스북을 하는지 어쩐지 어떻게 알겠냐. 구요?”

꼭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합니다.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남이 잘되는 일이 있으면 돕고 돕지 못하겠거든 시기하거나, 모함하지 말고 질투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반드시 정당한 곳에 사용하여 반드시 좋은 나라를 자식들에게 물려줘야죠. 이 나라는 우리만 살고 끝나는 나라가 아니기에 그리고 나라가 부강하지 않으면 강한 나라들이 간섭하고 침략하고 결국 어떻게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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