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기획예산처 주관 2007년도 예산운용에 대한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전국지방자치단체 2007년도 예산운용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인센티브로 국비 7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서는 강진군을 비롯한 곡성군, 보성군 등 5개 자치단체가 이번 2007년도 예산운용에 대한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었다.

강진군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 운영과정에서 투자 효과가 떨어지고 사전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업에 대해 예산 지원을 배제했다.

또한 부진한 사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예산운영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예산운영평가에서 인센티브로 받은 시상금 7억 원 중 2008년도 주거환경개선사업에 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급수취약지역 식수원개발에 2억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사회간접자본(SOC)확충 사업, 식수원개발, 재해 위험지구정비 등에 390억원의 2008년도 균특회계(국비)예산을 확보하게 되었다.

임경용 강진군 기획정책실장은 “군의 예산은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따라 편성하고 있다.”며 “이번 인센티브는 주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