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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지역 인재 육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도군은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장학 재단을 설립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6월 발기인 대회에서 박연수 진도군수를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1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선출했으며, 전라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아, 11월에 법인등기를 완료했다.
장학회의 주요사업은 ▲지역의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 ▲인구 유출 방지 ▲우수 인재 육성 ▲지역 교육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명문학교 육성과 우수교사 유치, 학업 우수자, 예·체능 특기자 등에게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진도군은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 장학 재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윤영일 진도군 행정지원과장은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의 주요 사업인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사업, 명문고 육성 지원사업, 교육발전 지원사업 등을 통한 질 높은 지역교육 기반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학회는 향후 기금 확보를 위해 군민과 출향인,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며, 장학재단 설립을 계기로 진도군의 교육 분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매년 진도군에서 예산규모 등을 감안, 군비를 장학회에 출연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박연수 이사장(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은 “진도군 관내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장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