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농번기 동안 피로해진 관내 어르신들의 피로회복 및 건강 증진을 위해 경로당에 운동기구 보급 사업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2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의 장인 경로당에 운동기구 보급사업을 실시, (사)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를 통해 보급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로당 운동기구 보급사업은 장성군 노인복지기금에서 지원하여 실시된 것으로 어깨마시지기, 발마사지기, 허리진동벨트 등 3종 400여개이다.

특히, 관내 경로당 240개소 중 상대적으로 복지혜택이 적은 농촌지역 134개소에 우선 보급하고 나머지 106개소에 대해서는 2009년 연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운동기구를 사용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농사일에 온몸이 쑤시고 걸렸는데 맛사지기를 이용하니 시원하게 풀리는 것 같다며 효자가 따로 없고 멀리 사는 자식보다 좋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운동기구 보급사업으로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폭 을 확대하고 다양화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노인복지기금은 해년마다 2억원씩 군비로 출원하여 올해까지 총 15억원을 조성해 경로당 운동기구 보급사업은 물론 장성군 노인대학, 노인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