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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 보행자 편의 위해 ‘보도 턱’ 낮춘다! - 관내 보도 높이 2cm 이상 572개소 약 5km 구간 수평 및 2cm 미만으로 보도정비에…
  • 기사등록 2016-03-02 13:20:10
  • 수정 2016-03-02 13: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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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보행 장애의 벽’을 걷어낸다.

 

북구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관내 요철이 많거나 보도 턱이 높은 구간에 대해 ‘보도 턱’ 낮추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도 턱’ 낮추기 사업은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사람중심의 걷기편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특수시책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에 북구는 지난 1~2월 사전 전수조사를 통해 횡단보도, 인도단절구간, 교통섬 등 보완이 시급한 높이 2cm 이상 보도 572개소, 약 5km 구간을 사업대상으로 하고, 이를 수평으로 하거나, 물고임 현상 등이 우려되는 곳에 대해서는 2cm 미만으로 낮춰, 보행하는데 있어 최대한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횡단보도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로와 인도의 접점에 설치하는 점자블록은 비가와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콘크리트 계열로 설치한다.

 

또한 북구는 안전한 보행을 방해하는 파손된 보도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도 이번 사업과 병행해, 보도 위 곳곳에 도사린 보행자 위험요소를 없애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보도 턱을 낮추는 이번사업은 단순 이동편의 제공을 넘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는 사업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북구 어디서나,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보행 친화적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전남대학교 정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옹벽형 경사로인 용봉로 74 일원 90여m 구간 평탄화 사업을 지난 1월 착공하였고,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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