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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8일로 화순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487호』로 지정되었다.
화순군 북면 서유리 산150-1번지 일대(총 27필지, 33,532㎡)는 우리나라 지질학적으로 능주분지에 퇴적된 후기 백악기 지층인 회색 내지 암회색의 세립 사암, 실트암, 이암에서 보존이 양호한 공룡발자국 화석이 다수 산출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5개 층준에서 1,400여개의 공룡발자국이 보고 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해안지방에서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내륙지방에서 발견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보존상태가 완벽한 육식공룡의 보행렬이 7군데 보고되었는데 이는 육식공룡의 보행속도 연구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장의 수각류 보행렬이 52m가 발견되어 학술적 가치를 더 높이고 있다.
또한 물결이나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모래퇴적물인 연흔, 호수의 퇴적물이 말라서 갈라진 건열 등 교과서적인 퇴적구조가 풍부하여 산 교육장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됨으로써 인근의 화순온천단지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어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해안(화순,보성,여수, 해남, 경남 고성)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하기 위한 사업이 박차를 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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