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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의원, 국민의당 탈당 야권단일화 촉구
  • 기사등록 2016-03-28 19: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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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국회의원은 3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당 탈당을 발표하고 수도권 야권후보 단일화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였다.

 

김승남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계파와 패권주의 척결, 거대양당의 담합구조와 기득권정치 청산을 목표로 창당한 국민의당은 계파주의 보다 더 나쁜 ‘섹트주의(sect主義)’ 정당으로 전락하였고, 더 불공정하고 무원칙한 기득권 수호 정치 집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지적하면서“뉴DJ를 발굴하여 호남정치를 복원하겠다던 당대표의 공언은 오히려 공정경쟁을 주장하는 뉴DJ들의 싹을 짓밟고 자신들만 살아남기에 급급한 추악한 모습만 연출하였다”고 성토하였다.

 

김승남의원은 특히 당 공관위와 최고위원회가 ‘밀실공천의 비밀작업실’로 전락했다고 지적하며 특정후보를 공천키 위해 공관위원을 교체하는 어처구니없는 행위를 자행하였고 최고위원회는 40%미만의 득표에 대해 2인 결선투표를 실시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들에게 공개도 하지 않은 속기록을 핑계로 결선투표 요구를 묵살하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은 최초 2인 경선지역으로 결정났음에도 불구하고 “고흥출신 1인을 추가하여 3인경선을 치루어 민의를 왜곡시키는 경선결과를 낳았으며, 지역경선에서 3위로 패한 김철근후보 개인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수도권(서울 구로갑)에 표적전략공천을 해줌으로써 저희 지역구민들을 우롱한 김철근후보와 국민의당은 공당으로써 있을 수 없는 패륜적 정치행위를 자행하였다”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김승남 의원은 “이번 총선은 여당의 과반의석을 막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되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국민의당은 수도권 야권단일화협상에 즉각 나서야한다”고 촉구하며 “앞으로 합리적진보와 개혁적보수세력이 서로 배타하지 않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공존하는 통합정당과 정권교체의 길로 나아가겠다. 그동안 저를 지지해 주셨던 강진, 장흥, 보성, 고흥지역 군민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우리 농어촌의 회생을 위해 혼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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