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주리]5‧18기념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4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진행되는 <5·18전국교사연수>에 참가할 전국 초중고 교사를 모집한다. 연수 장소는 5․18교육관이며, 특수분야 직무연수(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로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기존 강의실에서 진행되던 연수형태에서 벗어나,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연수로 기획되었다.

5·18자유공원에서의 영창·법정 5·18상황극체험, 망월묘역에서 편쳐지는 ‘민주인권평화 염원 돌탑쌓기’, 5·18민주화운동의 시발점인 전남대정문 답사, 구도청(별관) 옥상에서 듣는 당시상황증언, 세계유네스코 기록물이 전시된 5·18기록관 관람, 5·18학살의 현장인 주남마을답사 등이 계획되어져 있다.

또 "사법부"(돌베게, 2016)라는 책으로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는 한홍구 교수(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평화박물관 관장)가 <5월정신과 현대성> 주제로 특강을 펼치며, 김양래 재단 상임이사가 5·18민주화운동의 왜곡과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진다.

참가자들에게는 연수 기간 내 숙박과 식사가 제공되며, 이수 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이후 5·18기념재단이 발간하는 교육자료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교육하는 데 있어 소중한 지침이 될 5․18전국교사연수는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01년부터 지금까지 약 2300여명이 참여하였고, 2014년에는 <5·18민주화운동으로 소통하기>, 2015년에는 <역사 마주보고, 말하다>(총6회) 진행되었다.

연수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5.18.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