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장보고장학회(이사장 김종식 군수)는 지난 12월22일 군청상황실에서 완도교육청관계자와 각급 관내 중.고등학교 선생님이 참석한 가운데「장보고장학회 2009년도 장학사업에 따른 설명회」를 가졌다.

완도군 2009년도 장학사업은 대학신입생장학금 및 고교신입장학금지급과 지역인재육성장학금으로 1억6천8백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완도고등학교 명문학교만들기 지원, 읍면고등학교 기숙사지원, 완도수고 및 읍면고등학교 보충지도비지원, 영어체험센터 운영비지원, 청해진고교강좌 운영, 청해진초등사이버강좌 운영, 중학교 영재교육 및 특기적성 지도, 중학교 방과후 학습 보충지도비 지원, 초등학교 방과후 학습지원, 완도수고 브라스밴드 격려지원, 모의고사 시험지대금 지원 등 총 사업비 11억7천8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종식 이사장은 “우리지역이 교통과 교육환경의 불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의 열성과 헌신으로 좋은 교육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하였고, 열악한 교육환경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하여 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해 오고 있다며 장학기금 모금 목표인 100억원이 조성되면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중학교 서장필 선생님은 “완도고등학교가 살아야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면서 완도고등학교 육성을 위해서는 장학사업의 예산을 완도고등학교에 집중 투자하여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줄 것”과 금일중학교 김윤석 교장선생님은 “지역학생들이 수능에 대비할 수 있는 청해진고교강좌를 확대 추진해 주길 바란다” 고 했다.

앞으로 완도군에서는 지역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장학사업 추진은 물론, 도시권에 못지 않는 지역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위하여 군비 7억5천만원을 들여 도서지역에 영어거점형센터와 영어체험교실를 설치하고, 바쁜일손에 있는 부모를 대신하여 선생님이 방과후 학생을 관리하는 방과후보육지원 사업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인재육성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