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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14급 잠수함 7번함‘홍범도함’ 진수식 거행 - - 김진중 시인의 ‘호국의 불사조로 전도만리 그 앞길에’ 를 진수식에 부…
  • 기사등록 2016-04-05 20: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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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 이중래] 해군은 5일 오전 11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214급 잠수함(1,800톤급) 7번함인 ‘홍범도함’의 진수식을 거행했다. 
일제강점기 만주 봉오동 전투에서 독립군 총사령관을 맡아 일본군을 대파하고 독립군 최대의 승전고 올렸던 홍범도 장군이 잠수함으로 부활해 대한민국의 영해를 지키게 된 것이다.
 
진수식에서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 주요인사와 방위사업청 관계자, 권오갑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해군은 항일 독립운동에 공헌하거나 국가위기 극복에 기여한 위인의 이름을 214급 잠수함의 함명으로 제정하고 있다.
 
해군을 창설한 초대 해군총장 손원일 제독을 기려 214급 1번함의 함명을 '손원일함'으로 제정했으며 2번함은 고려시대 수군 창설과 남해안 왜구를 격퇴한 정지 장군의 이름을 함명으로, 3번함은 안중근함, 4번함은 김좌진함, 5번함은 윤봉길함, 6번함은 유관순함과 아울러 이번 홍범도함은 7번함으로 명명한 것이다.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함 건조 경과보고에 이어 함명 선포,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의 기념사,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의 유공자 포상 및 축사, 진수 및 샴페인 브레이킹 순으로 진행되었고, 이어서 진수함 현황보고와 기념촬영을 마치고 오찬장인 영빈관 아산홀로 이동하였다. 오찬 후 김진중 시인의 자작축시 ‘호국의 불사조로 전도만리 그 앞길에’ 낭송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 축 시>
호국의 불사조로 전도만리 그앞길에
ㅡ홍범도함KSS -투 진수식에 부쳐
 
김 진 중

백두산 호랑이라 날으는 홍범도라
호국의 불사조로 장군께서 다시 오셨습니다.

드넓은 백산험곡과 광활한 만주벌 바람 가르며
비장이라 불리우던 산포대장이었다가

신출귀몰 지략전술로 봉오동 청산리
신장이라 우러르던 독립군총사령님이

이제 뻗처오르는 천시의 기운을 타고
우리 곁으로 현신해 돌아 오셨습니다

백산 진달래 한라 산철쭉 제아무리 고와도
슬픈 겨레몸 하냥 괴로웠음이니

청사에 부릅뜨신 그 날선 안광이
어찌 꿈에도 이 한바다 잊으셨으리야

천하무적 홍범도함 KSS투 제7번함
호국의 간성으로 통일의 역군으로
이바다 수호신으로 세계평화 큰지킴이로

무궁할사 대한민국 푸르를사 동해강역
조국의 철통방위 주초되시라 주춧돌 되오셔라

홍범도함 KSS-II 제7번함
전도만리 그 앞길에 영광 있을진 저

홍범도함 만세! 잠항 부상 만세!
대한해군 만세! 우리는 바다로!
댜한민국 만세! 바다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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