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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빙판길 노약자 넘어짐 조심 -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장 임순기
  • 기사등록 2008-12-24 0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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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들어 충남 이남지역과 호남 서해안 지역에 폭설이 자주 내리고 있다. 이처럼 폭설이 내리면 교통사고 증가는 말할 것도 없고 노약자들의 넘어짐 으로 크게 다치는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밤사이에 내린 눈은 곧바로 얼어붙어 빙판길이 형성돼 미끄럼 사고를 더욱 부추긴다. 최근 광주지역에선 8년동안 봉사활동을 펼쳐온 팔순 노인 한 분이 빙판길에 넘어져 의식불명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노약자나 부녀자 임산부등이 주로 빙판길에서 넘어져 심한 골절상을 입게되는 사례가 겨울철만 되면 흔하게 발생 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들의 체력이 노쇠화되고 추위로 굳어있어 부자연스런 보행이 자주 넘어지게 하는 사고를 가져온다고 본다.

또한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눈이 내리게되면 누구나 보행 중 호주머니에 손을 넣게되는데 이러한 보행습관은 매우 위험스럽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거동이 부자연스런 노약자나 임산부등은 가급적 눈길이나 빙판길을 피하여 외출을 잠시 삼가하는 것도 넘어져 골절상등을 입는 불상사를 예방하는 한 방법으로 생각한다.

금년에 벌써 두차례 폭설이 내린 적도 있다. 이처럼 많은 눈이 집 앞 인도등에 쌓이게 되면 빙판길이 형성돼 노약자 등 사람들의 보행에 많은 지장을 주게된다. 도로나 인도상에 빙판길이 형성되지 않도록 관계 행정기관에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줬으면 한다.

앞으로 눈이 내리게 되면 내 집 앞은 내가 눈을 치운다는 자세로 이 겨울을 맞이한다면 제설작업 또한 신속하게 이뤄지고 빙판길에서 넘어져 크게 다치는 노인들과 부녀자들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확신한다. 내가족, 우리 이웃들이 빙판길에서 넘어져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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