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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섬진강물줄기에서 자란 남원의 우수농산물 춘향골 딸기가 농산물 수입개방 파고를 이기며 러시아로 첫 수출을 하게되어 농촌에 활력을 심어주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토성영농조합법인 30여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 딸기인 설향과 육보 품종을 춘향골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작업을 통하여 12월 29일 200kg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첫 수출을 시작으로 매주 500kg을 항공으로 내년 5월까지 총10여톤(약 2억원)을 러시아 신선농산물수출업체인 로즈피아와 수출을 진행하기로 협의하였다고 전했다.
남원시 농정과장에 따르면 남원춘향골 딸기는 국내대형할인점에도 납품함으로써 딸기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 특성상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매우 높고 향이 좋아 다른지역보다 수출경쟁력이 있다고 전하며, 향후 수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수출물류비 지원 등 수출추진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이번 수출을 진행하기 위해 국내외바이어 및 재배농가와 수차례 수출상담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이번 러시아 수출을 바탕으로 2010년에는 일본, 동남아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딸기 수출 50만불을 달성하여 농림수산식품부에 딸기 수출원예전문생산단지를 신청할 계획으로 선정될시 향후 수출촉진비 및 수출컨설팅 지원 등이 이루어져 딸기 수출경쟁력이 한층 높아질것이라고 전했다.
남원시는 향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수출하고, 또한 이런 원료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농식품을 개발 수출하여 남원농산물의 브랜드가치 상승은 물론 국내농식품 수출전진기지로써 역할을 다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