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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땅끝해남 홍보효과 ‘톡톡’
  • 기사등록 2008-12-26 0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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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인기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1박2일’의 유명세가 땅끝해남까지 미치고 있다.

대흥사 유선관을 주 촬영지로 지난 12월14일과 21일 전국에 방영된 후 겨울철 관광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해남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것이다.

1박2일팀은 지난 12월6일 땅끝과 대흥사를 찾아 촬영을 했는데, 때마침 함박눈이 쏟아져 아름다운 해남의 설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담아 낼 수 있었던 것.

실제로 지난 12월25일 대흥사는 평소 200~300명에 불과하던 관광객이 700~800명으로 늘었으며, 이들 중 절반 정도가 유선관을 문의했다고 말했다.

대흥사 상가번영회 유순현 총무도 주로 어르신들과 등산객들이 찾는 시즌이지만 1박2일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에는 20~30대의 젊은 층들이 주로 찾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설경이 아름답게 잡히면서 대흥사 케이블카를 찾고 있는 관광객도 평소보다 30% 정도가 늘었다는 게 대흥사 케이블카 양우섭 지점장의 설명이다.

유선관을 찾는 문의전화도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 문화관광과에는 하루에도 수십 통이 걸려오고, 해남을 찾고 싶다며 관광안내 홍보책자를 보내달라는 문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달하는 등 1박2일팀의 방영효과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방송의 효과가 연말연시와 겨울방학 특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인기방송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하여 관광해남의 모습을 알리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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