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서는 지난 12월 24일(수)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영광군 관내 노인복지시설인 비룡양로원을 찾아 위문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비룡양로원은 53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곳이며 이날 위문은 영광군 출신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전라남도에 파견되어 투자정책심의관으로 근무 중인 이기연 심의관을 비롯하여 전라남도 노인복지과 노인시설담당 및 영광군 주민생활지원과장 등 10명이 참석하여 100만원의 성금과 스팀청소기 1대, 식기살균건조기 2대, 모싯잎 떡과 생필품 및 과일 등 1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여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었다.

이날 전달된 성금과 물품은 금융감독원의 연말 송년행사 경비를 절감하여 마련한 것으로 경기침체로 인해 유난히 춥고 외로운 겨울을 맞게 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안겨주는 동시에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차분하고 검소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는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금융감독원 이기연 심의관은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방을 돌아보며 일일이 손을 잡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실 것을 당부하였으며 비룡양로원 종사자들의 노고에도 아낌없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격려하고, 앞으로도 각종 행사경비를 절감하여 지역사회공헌활동에 쓰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위문활동을 약속하였다.

또한 위문에 함께한 정광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작은 사랑의 실천이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소중한 힘이라며, 군민들도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데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