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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해동주민센터 와 용해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공한지 땅을 일궈 불우이웃 김장김치 제공을 위한 텃밭을 조성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텃밭으로 조성된 이곳 공한지는 용해동주민센터가 본 부지로 이청하기 전까지만 해도 무수한 쓰레기와 잡동사니로 도시미관을 흐리게 했던 곳이다.
용해동주민센터는 이청 후 본격적인 공한지 정비에 돌입하였는데, 이곳 텃밭(226㎡) 소유자인 오씨를 설득하여 토지사용승낙을 받고, 포크레인 등을 동원하여 깨끗하게 정비한 뒤, 용해동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지난 10월까지는 꽃밭을 조성하여 도심속의 정서적인 쉼터공간으로 활용하였고, 11월에 들어서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제공을 위해 무우를 파종했다.
손관기 용해동장은 “무우가 자라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담궈 전달할 계획”이라며, ”황무지였던 이 곳에 꽃씨와 무우를 파종하면서 부녀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흙냄새를 맡으며 친목을 다지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