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연탄 배달로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장성읍(읍장 장동영)에 따르면 지난 24일 장성읍 공직자, 사회단체회원 50여명이 참여하여 차상위 계층 4가구에 대해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한 연탄은 장성읍의 주민자치위원회, 한농연, 여성자원봉사회 등 11개 사회단체와 장성읍 공직자들이 정성껏 마련한 성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총 70가구에게 전달된다.

장성읍은 이날 배달 외에도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제외되거나 법정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 계층 66가구를 선정 총 9,900장의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연탄을 받은 충무2동의 한 할머니는 골목길이 너무 좁아 연탄배달을 부탁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장성군과 사회단체에서 배달까지 신경써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장성읍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연말연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다양한 복지시책을 개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장성읍 이.동장협의회에서 사랑의 쌀 20kg 30포대를 구입하여 읍내 경로당 3개소와 저소득 26가구에 전달하고 위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