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전국 사회교육의 대표브랜드인 ‘21세기 장성아카데미 600회 기념 특강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이청 장성군수를 비롯해 사회단체 장,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강사로 초빙하여 기념특강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 특강에서는 특별초빙아카데미 600회를 기념해 시루떡 절단식을 가졌고 특별 초빙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의 ‘녹색성장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등 녹색산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21세기 경제발전은 환경보전과 서로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환경이 경제성장을 선도하고 성장이 환경을 개선하는 선순환의 발전양식으로 변모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녹색성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친환경 신도시,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을 표방하고 있는 장성군의 지역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지난 1995년 9월 15일 첫 강의를 실시한 이래 군민과 공무원 등 사회구성원들의 의식을 변화시켜 지방자치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토대를 마련했다.

매주 목욕일마다 개최하는 가의에는 매회 400여명을 상회하는 수강생이 참여하여 지금까지 총 25만 명이 넘는 인원이 강의를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