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2008년도 군 살림을 3,711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2,695억원 대비 37.7%인 1,016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총예산 중 일반회계가 3,295억원으로 전년대비 2,378억원보다 38.6%인 917억원이 증가했으며 공기업 특별회계는 376억원으로 전년도 277억원 대비 35.7%인 99억원이 증가하였고 기타특별회계가 40억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금액이다.
‘08년도에 영암군이 중점을 두고 투자한 분야는 단연 농업분야로 직접예산만 20.1%인 743억원을 투자했다. FTA체결 비준 등으로 어려워진 농촌현실을 감안해 △벼 육묘용 상토 보조금 지원 △비료대 지원 △친환경 농업육성 확대 등 다양한 시책에 적극 투자했으며 농업과 관련된 예산까지 포함할 경우 총예산액의 30%를 넘는 예산을 투자했다.
환경분야의 군 최대 현안사업인 환경기초시설사업에 17.6%인 655억원을 투자 그린환경자원센터(소각시설, 매립시설, 공공 재활용 기반시설) 건립,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이 2009년도 하반기에 차질 없이 준공되어 가동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개발사업 분야에는 13.8%인 512억원을 투자했다. 정주면.오지면 개발사업과 소도읍 육성,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등을 추진하여 지역균형 발전을 촉진했으며 이밖에도 사회복지, 문화관광사업에도 각별한 관심을 두고 투자했다.
이처럼 예산이 40%정도 크게 증액된 것은 그동안 김일태 군수가 공휴일도 반납한 채 발로 뛰며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