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소방본부, 변호사 출신 법무분야 소방관 채용 - 119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 방해사범 직접 수사
  • 기사등록 2016-06-07 20:17:19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지난 5월 소방사범을 직접 수사하기 위해 경력 변호사 출신 소방공무원을 특별채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나다연 소방경(여‧31)은 광주출신으로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앞으로 2개월의 수습교육을 마친 후 시 소방안전본부에서 근무하게 되며 증가하는 소방안전 저해사범과 119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 방해사범에 대해 전문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현행 소방기본법은 화재진압이나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을 폭행·협박하는 등 정당한 소방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특별사법경찰 수사전담 부서를 설치해 소방활동 방해사범을 사건 초기부터 소방 수사관이 직접 개입해 수사하고 피의자를 공무집행방해죄보다 형이 무거운 소방기본법상 ‘소방활동방해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마재윤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변호사 채용은 소방활동 방해사범에 대해 소방에서 직접 사법처리 하기 위한 것이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소방정책 역량과 조직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채용 취지를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에서는 지난 3년간 12건의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발생했으나 사건 전체를 경찰이 맡아 처리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1656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