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 관내 업체 대표가 지방세정 유공자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31일 장성군 소재 대원축산(주) 대표 황하영씨가 지방세정 발전 및 성실납세의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황하영씨는 1989년 5월부터 장성군 황룡면에 도축업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로 ‘07년 도축세, 재산세 등 38건 339백만원, ’08년 32건 327백만원 등을 자진신고 납부했다.
특히 현재까지 체납세 없이 지방세를 성실 납부하여 군 자주재원 확충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또한, 종업원을 현지인으로 채용하여 지역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도축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인접지역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도 제공하고 있다.
황하영씨는 지역주민으로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황하영씨는 지방세정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세무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으로서 장관표창을 받는 일은 흔치 않는 일로서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